[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햄스트링 부상으로 피칭을 중단한 뉴욕 메츠 맥스 슈어저가 불펜피칭을 통해 향후 거취를 결정하기로 했다.
슈어저는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각) 햄스트링에 문제가 생겨 계획했던 연습경기 등판을 취소했다. 제이콥 디그롬이 어깨 부상으로 2개월 진단을 받은 직후 슈어저마저 부상 위험을 호소하는 바람에 메츠는 개막전 선발투수를 정하지 못하고 있다.
벅 쇼월터 메츠 감독은 4일 "슈어저는 여전히 시즌 첫 로테이션에 포함돼 있다"면서 "슈어저가 모레 불펜피칭서 어떤 모습을 보일 지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포스트는 '슈어저의 시즌 개막전 운명은 전적으로 이틀 뒤 불펜피칭 결과에 달려 있다'며 '쇼월터 감독은 여전히 슈어저가 8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개막전 뿐만 아니라 다음 날 경기에서 던질 수 있는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쇼월터 감독은 지난해 메츠 사령탑 취임 직후 디그롬과 슈어저의 건강이 올시즌 중요한 관건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 우려가 현실이 돼가고 있는 상황이다. 만일 두 선수 모두 가동 불능일 경우 메츠는 크리스 배싯, 카를로스 카라스코, 타이후안 워커 중 한 명을 개막전에 내보내야 한다.
슈어저는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부상과 관련해 "사소한 것이다. 길어질 가능성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며 조기 복귀를 자신했다.
메츠 3선발인 크리스 배싯은 "개막전은 특별하다. 그러나 누구도 시즌 내내 개막전 얘기는 하지 않는다. 팀을 위해 최선을 다 하면 된다. 감독님이 잘 해나가실 것"이라며 "모두 좋아질 것이다. 맥스도 괜찮다. 디그롬은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우리는 믿는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투수다"며 원투 펀치를 향해 신뢰를 보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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