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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에 똑같이 주어진 명제다. 두 팀은 5일부터 '2021~2022 삼성생명 여자 프로농구' 플레이오프(3전 2선승제)에서 맞붙는다. 당초 지난 1일부터 일정을 시작해야 했으나, 신한은행에서 뒤늦게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늦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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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우리은행이나 신한은행 중 어느 팀이 올라가더라도 현재 일정으로선 불리한 상황이다. 챔프전 진출 자체에 만족하는게 아니라면, KB와 제대로 붙어보려면 무조건 하루라도 빨리 일정을 끝마쳐야 한다. 5일 1차전에 이어, 7일 2차전을 갖는데 만약 여기서 승부가 나지 않으면 8일에 3차전까지 가야 한다. 연전까지 치르고 난 후 단 이틀만인 10일부터 KB를 만나 5전 3선승제의 일정을 소화하기란 당연히 벅차기 때문이다. 게다가 두 팀 모두 핵심 멤버들이 베테랑인 점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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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현재로선 우리은행이 좀 더 유리하다. 모든 선수들이 일찌감치 코로나19 확진이 된 탓에 툴툴 털어내고 컨디션과 경기 체력을 끌어올리고 있는 반면 신한은행은 확진됐던 선수들의 경기력이 얼만큼 회복될지, 그리고 더 확진이 되지는 않을지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또 선수들의 경험뿐 아니라 백전노장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에 맞서는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의 첫번째 플레이오프라는 점도 차이가 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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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역시 지난 2013~2014시즌 플레이오프에서 KB에 2연승을 거둔 이후 지난 시즌을 포함해 3차례의 플레이오프를 모두 통과하지 못하며 7년간 챔프전 무대를 밟아보지 못했기에 간절함은 우리은행보다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