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을 다짐하고 있는 한화 이글스가 8일부터 10일까지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홈 개막 시리즈 때 의미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시즌 슬로건 'OUR TIME HAS COME' 테마에 맞춰, 3일간 매일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첫날에는 클리닝 타임에 '불꽃 폭포 퍼포먼스'를 연출한다. 카운트 다운 오프닝 영상 상영 후 불꽃 폭포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9일에는 경기 종료 후 '도약'을 주제로 한 '드론쇼'를 준비했다. 최근 2년 연속 꼴찌, 어두운 기운을 몰아내겠다는 '도약의 의지'를 담았다. 지난 해 한화는 레전드 김태균 은퇴식 때 150대의 드론을 동원해 퍼포먼스로 펼친 바 있다.
10일에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에어쇼'가 경기 시작 20분 전인 오후 1시 40분부터, 대전구장 상공에서 펼쳐진다. 팬을 위한 스페셜 이벤트다.
또 LPGA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박세리 여자골프 국가대표팀 감독이 개막전 시구를 한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