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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는 지난 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개막전에 그라운드로 나와 팬들에게 인사를 했다. 지난해 감격적인 첫 우승을 한 반지 수여식을 위해 경기장을 찾은 것. 강백호는 목발을 짚고 나와 영광스런 반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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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강백호가 빨리 오는 것이 좋긴 하다. 길고 긴 기다림이다. 뼈가 붙는데만 최소 6주가 걸린다고 한다. 이후 재활을 거쳐 다시 뛸 수 있는 몸상태를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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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발가락을 다쳐 제대로 걸을 수 없는 만큼 쉬는 기간 동안 하체 운동을 하긴 힘들고, 자칫 살이 찔 수 있다. 체중이 불어날 경우엔 추가 부상의 위험도 있고 복귀에도 시간이 걸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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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강백호가 빠진 사이에 지명타자 자리를 주전들의 체력 관리와 타격감 좋은 타자들의 시험장으로 만들 생각이다. "지명타자 자리가 처음엔 쓸만한 선수가 잘 안보였는데 지금은 많이 보인다"는 이 감독은 "오윤석의 경우 개막전서 2루수로 나가긴 했는데 박경수가 선발로 나갔더라도 지명타자로 쓸 생각이었다. 뷰캐넌에게 8타수 6안타로 강했더라"라고 했다. 이어 "박경수가 지명타자로 나갈 수도 있고, 김준태를 포수로 내면서 장성우를 지명타자로 쓸 수도 있다"는 이 감독은 "처음엔 지명타자로 1명을 고정시킬까도 생각했는데 주전들의 휴식 시간으로 활용할 수도 있을 것 같다"며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