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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와의 개막 2연전에서 9번 타자-유격수로 나선 박찬호는 뛰어난 집중력을 선보였다. 타석에선 이틀 연속 안타-볼넷을 얻어내면서 상위 타선 연결 고리 역할을 충실히 했다. 전매특허인 유연한 수비 능력엔 변함이 없었다. 2일 개막전에선 2루와 3루를 잇달아 훔치며 김 감독이 올 시즌 '뉴 타이거즈'의 아이덴티티로 제시한 공격적 주루플레이를 실천했다. 김 감독은 박찬호를 두고 "(타자 중) 컨디션이 제일 좋더라. 타격 타이밍도 좋았다. 누상에서 상대를 압박하는 적극적 주루 플레이도 펼쳤다. 올 시즌 우리 선수들이 해줘야 할 플레이를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이어 "사실 박찬호에게 찬스가 걸리길 바랄 정도였다"며 "올 시즌 이런 모습을 꾸준히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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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LG와의 홈 2연전을 모두 내주며 연패에 빠져 있다. 5일부터 광주에서 치르는 한화 이글스와의 주중 3연전에서 연패 탈출 및 시즌 첫승에 도전한다. 이틀 간 LG 마운드에 눌려 단 2점을 얻는데 그친 KIA 타선이 반등할지는 미지수. 타격감이 좋은 박찬호의 활약은 그래서 기대가 모아질 만하다. 상황에 따라 김 감독이 박찬호를 전진배치해 활로를 모색할 가능성도 있다. 팀 패배 속에서도 희망을 보여준 박찬호가 과연 한화전에서도 활약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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