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맨유 레전드' 웨인 루니가 '월드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영입이 맨유에 별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의견을 내놨다.
맨유는 지난해 여름 라이벌 맨시티와 뜨거운 경쟁을 이겨내고 알렉스 퍼거슨경의 지원 속에 호날두 영입에 성공했다.
그러나 올 시즌 맨유가 부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리버풀전 0대5 대패 이후 경질되고, 랄프 랑닉 감독대행 체제에서도 뾰족한 수를 찾아내지 못하면서 '해결사' 호날두를 향한 시선 또한 곱지 않다. 강한 압박을 추구하는 랑닉 스타일과 맞지 않는다는 비판도 쏟아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날두는 현재 32경기에서 18골을 기록하고 있다.
루니는 5일(한국시각) 영국 스카이스포츠 '먼데이나이트풋볼'에 출연해 맨유의 상황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을 개진했다. 루니는 호날두의 이적이 맨유에 도움이 됐느냐는 질문에 "현 시점에선 '노'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즉답했다.
"호날두는 골을 많이 넣었고, 챔피언스리그 초반 중요한 골도 많이 넣었다. 토트넘을 상대로 해트트릭도 했다. 하지만 클럽의 미래를 본다면 향후 2~3년 안에 맨유가 트로피를 들어올리려면 더 젊고 헝그리한 선수들이 자신의 최선을 쏟아붓는 방식으로 가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호날두는 좋은 선수지만 20대 전성기 때의 선수는 아니다. 그것이 축구다. 그의 골은 위협적이지만 맨유는 어리고 헝그리한 선수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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