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사내맞선' 안효섭이 뼛속까지 달달한 프로 '심장 사냥꾼'에 등극했다.
SBS '사내맞선'에서 재벌 3세 CEO '강태무' 역을 맡은 안효섭이 과몰입을 부르는 순정 로맨스를 펼치며 불도저 로코 장인다운 치명적인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것.
지난 4일 방송된 '사내맞선' 11회에서는 신하리(김세정)를 만나러 가려다 자동차 사고를 당하게 된 강태무의 모습이 포착, 동시에 신하리와의 연애를 반대하는 할아버지 강다구(이덕화)와 맞서는 강태무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강다구는 두 사람이 거짓말로 자신을 속였다는 것을 알고 화를 냈고, 안효섭은 할아버지의 반대 속에서도 신하리와의 사랑을 지켜냈다.
병실에서 내리는 비를 바라보고 있던 강태무는 비가 온다며 자신을 걱정해 달려온 신하리에게 감동했고 그동안 자신이 갖고 있던 비 오는 날의 아픈 과거 이야기를 전했다. 자신으로 인해 부모님이 빗길 사고로 돌아가셨다는 생각에 행복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짊어지게 되었다는 강태무, 그를 조용하면서도 다정하게 위로하는 신하리의 애틋한 마음은 안방극장을 뭉클한 감동의 물결로 뒤덮었다.
하지만 두 사람의 달달 로맨스에는 장애물이 있었는데, 바로 강다구의 반대와 고유라(배우희)의 댓글 테러로 두 사람의 연애 사실과 사진이 공개된 것에 더해 신하리가 이민우(송원석)와 양다리라는 헛소문까지 더해져 회사는 물론 여기저기 안 좋은 분위기가 형성된 것. 이로 인해 강다구는 강태무를 미국 지사에 보내려고 하는가 하면, 신하리에게 지방 지사에 내려가 있거나 사표를 내라고 하는 등 두 사람의 사이를 갈라놓으려고 했다.
하지만 강태무는 신하리가 아니면 안 된다며 할아버지에게 강력하게 자신의 마음을 어필했고, 사라진 신하리를 만나러 갔다. 신하리를 발견한 강태무는 "다시는 말없이 내 눈앞에서 사라지지 말아요"라며 와락 신하리를 끌어안았고 이후 호텔로 이동한 두 사람은 '숨멎' 키스 엔딩으로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 가운데 종영을 단 1회 남겨놓고 급진전된 두 사람의 러브라인은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했다. 설렘을 유발하는 깊은 눈빛과 달콤한 키스로 로코 불도저 다운 역대급 엔딩을 선사한 안효섭은 시청자들로부터 '유죄' 판결을 받았고, '효섭앓이'를 다시 한번 대거 양성했다. 또한 든든하면서도 보호본능을 불러일으키는 '안효섭표' 댕댕미는 여심에 불을 지폈고, 고구마 없는 두 사람의 시원한 '쾌속로맨스'에 시청자들의 광대는 하늘로 솟구쳤다.
특히 애틋하면서도 달달한 강태무의 사랑 공세는 심박수를 고조시키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파고들었다. 때론 유쾌한 웃음꽃을 피게 하고, 때론 찡한 감동과 폭발적인 설렘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컨트롤하는 '로맨스 장인'의 저력을 보여준 것. 회를 거듭할수록 깊어지며 진정성이 더욱 돋보이는 연기로 캐릭터에 더욱 힘을 불어넣고 있는 안효섭의 활약에 시청자들의 미소가 더해지고 있다.
이렇듯 깊어지는 로맨스와 역대급 엔딩으로 시선을 모은 '사내맞선' 11회는 수도권 가구 시청률 11%를 기록하며 독보적 월화드라마 1위,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고, 2049 시청률은 4.3%를, 분당 최고 시청률은 12.5%까지 치솟으며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어 이후 강태무와 신하리 두 사람은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지 최종화에 대한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 한편, '사내맞선' 마지막 회는 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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