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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초등학교 시절 스페인으로 건너가 발렌시아 유스팀에서 성장했다. 구단은 그의 가치를 매우 높게 평가했다. 2018년 이강인과 재계약하며 그의 바이아웃을 8000만유로로 책정했다. 이강인은 전 세계를 향해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그는 2018년 툴롱컵에서 '무서운 막내'로 눈도장을 찍었다. 1년 뒤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선 한국을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대회 MVP인 골든볼도 그의 몫이었다.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 폴 포그바(맨유) 등 전 세계 축구스타들이 걸은 길을 뒤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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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도전에 나선 이강인은 시즌 초반 적응기를 거쳐 단박에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해 9월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마요르카 데뷔골을 넣으며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그러나 2022년 들어 제대로 된 기회를 잡지 못했다. 변화의 바람은 있었다. 마요르카는 최근 루이스 가르시아 플라사 감독을 해임하고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하지만 이강인은 아기레 감독 데뷔전에서도 후반 41분 교체 투입되는 데 그쳤다. 소속팀에서 흔들리는 이강인은 대표팀에서도 자리를 잃었다. 그는 지난해 3월 한-일전 이후 A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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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감독은 이강인을 눈여겨 보고 있다. 그는 지난 2월 유럽 출장을 통해 이강인과 마주 앉았다. 황 감독은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현재 상황을 공유했다. 유럽에서 뛰고 있는 점은 만족스럽고 긍정적이다. 다만, 대표팀에 녹아드느냐가 관건이다. 이강인을 직접 만나 식사도 했다. 당시 경기 참여도가 떨어져서 경기에 많이 출전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라고 했다. 경기 템포도 본인의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했다. 이강인도 공감했다. 6월까지는 잘 준비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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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언론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는 4일(한국시각) '이강인은 최근까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유망한 축구선수 중 한 명이었다. 하지만 그가 스페인 리그에서 걸어온 길은 쉽지 않았다. 이강인은 마요르카에서도 중요성을 잃어가고 있다. 파울루 벤투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 역시 그를 부르지 않고 있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 출전이 위태롭다'고 보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