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최악의 상황은 면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피칭을 중단했던 뉴욕 메츠 맥스 슈어저가 정상적으로 시즌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슈어저는 6일(이하 한국시각) 플로리다주 포트세인트루시에 마련된 캠프에서 불펜피칭을 실시한 뒤 "몸은 아주 괜찮다. 이틀 뒤 수비 연습도 잘 되면 금요일(현지시각)에 던질 수 있을 것 같다"며 "좀더 많은 얘기는 시즌 첫 등판을 마치고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메츠는 오는 8~11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 4연전으로 정규시즌을 시작한다. 슈어저는 개막전이 아닌 다음 날인 9일 2차전에 선발로 나설 수 있다고 밝힌 것이다.
본인이 전망한대로 워싱턴전에 등판한다면 그는 자신이 몸담았던 팀을 상대로 던지게 되는 셈이다. 슈어저는 2015년부터 지난해 7월까지 6년 반 동안 워싱턴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그 사이 월드시리즈 우승(2019년)과 두 차례 사이영상(2016~2017년)을 수상했다.
슈어저는 지난 3일 햄스트링에 문제가 생겨 계획했던 자체 연습경기 등판을 취소했다. 제이콥 디그롬이 어깨 부상으로 2개월 진단을 받은 직후 슈어저마저 부상 위험을 호소하는 바람에 비상이 걸렸다.
그러나 당시 슈어저는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부상과 관련해 "사소한 것이다. 길어질 가능성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고 자신했다. 일단 슈어저는 정상적으로 시즌을 시작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하지만 개막전 선발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비상 체제로 치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쇼월터 감독은 "타일러 메길, 데이빗 피터슨 또는 불펜 게임을 할 수도 있다"면서 "개막전에는 9명의 구원투수와 5명의 벤치 멤버를 데리고 갈 것 같다"고 설명했다.
메길과 피터슨은 백업 선발들이지 5인 로테이션에 포함된 선수들은 아니다. 3~5선발인 크리스 배싯, 카를로스 카라스코, 타이후안 워커 중 한 명이 개막전 선발로 나설 가능성은 낮아진 것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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