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8)가 올시즌에도 가장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선수로 지목됐다.
MLB.com이 6일(한국시각) 게재한 '2022년 가장 보고싶은 선수 순위'라는 제목의 코너에서 오타니는 다른 쟁쟁한 슈퍼스타들을 제치고 당당히 1위에 랭크됐다.
MLB.com은 '7명의 기자와 칼럼니스트를 대상으로 이 질문을 던졌다. 보고 싶다는 의미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꼭 봐야 할 선수라면 분명 이유가 있다'며 '드래프트처럼 3차례 라운드를 돌아 6개 지구별로 3명씩 21명의 선수를 선정했다'고 코너를 설명했다. 오타니는 1라운드에서 첫 번째로 호명됐다.
MLB.com은 오타니에 대해 '오늘 딱 한 명을 뽑으라면 당연히 오타니다. 필드에 나올 때마다 전에 보지 못했던 뭔가를 할 것 같다. 메이저리그가 여태까지 못 봤던 그런 것들 말이다. 베이브 루스 이후 그 누구도 하지 못했던 것을 한다. 오히려 베이브 루스보다 잘 한다. 오타니가 작년 한 경기에서 100마일 강속구를 던지고 비거리 450피트 홈런을 터뜨리는 걸 구경했다면 최고를 본 것이다. 누구도 오타니를 흉내낼 수 없다'고 극찬했다.
오타니는 지난 시즌 타자로 15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7, 46홈런, 100타점, 103득점을 올렸으며, 마운드에서는 23경기에 선발등판해 9승2패, 평균자책점 3.18, 156탈삼진을 기록했다. 투타 합계 bWAR은 9.1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였다. 결국 아메리칸리그 MVP 투표에서 1위표 30개를 모두 휩쓸며 만장일치로 선정됐다.
오타니는 특히 4월 5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는 선발로 등판해 최고 100.7마일 직구를 던지고 비거리 451피트 대형 홈런포를 날리며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번 시범경기에서도 투타 활약이 모두 빛난다. 전날까지 1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2(24타수 7안타), 3홈런, 7타점, 6득점, OPS 1.219를 마크했고, 투수로는 2경기에 등판해 5⅔이닝 5안타 3자책점, 평균자책점 4.76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오는 8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개막전 선발로 나선다. 에인절스의 홈경기이기 때문에 오타니는 개막전에서 1회초 초구를 던지고,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서는 '진귀한 장면'을 연출하게 된다.
오타니와 함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 토론토 블루제이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워싱턴 내셔널스 후안 소토, 필라델피아 필리스 브라이스 하퍼, 미네소타 트윈스 바이언 벅스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보고 싶은 선수 1라운드 '톱7'에 포함됐다. 투수는 한 명도 없다는 게 눈에 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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