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이 자신감은 대체 뭘까.
가수 홍진영 측이 복귀에 대한 강력한 자신감을 보였다.
아센디오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홍진영의 복귀로 대중문화 공연 등이 가시화되면서 양사 간의 협업에 새로운 원동력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센디오가 올해 추진 예정인 신규사업과의 시너지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홍진영의 복귀에 따라 IMH엔터테인먼트(이하 IMH) 실적도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성장한 트로트 시장과 함께 그동안 억눌렸던 대중문화예술의 참여 욕구에 부응하는 측면에서 홍진영의 티켓파워는 더욱 강해질 수 있다. 홍진영은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서 집계한 브랜드 평판지수 순위에서 꾸준히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고 그동안 많은 행사에서 섭외 1순위로 자리잡으며 그 가치를 인정받아왔다"고 자신했다.
아센디오는 지난해 11월 홍진영이 설립한 1인 기획사 IMH를 인수합병했다. 50억원은 유상증자로, 50억원은 홍진영의 보유주식을 인수하는 조건으로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감행해 순식간에 홍진영을 '주식 부자'로 만들었다. 그리고 이번에는 홍진영의 컴백 일정에 맞춰 그의 복귀가 대중문화와 공연예술 발전에 일조할 것이라는 뉘앙스의 보도자료까지 배포하며 자신감을 피력한 것.
그러나 아센디오 측의 자신감의 근원이 어디인지는 아무도 알 수 없는 일이다. 대중이 홍진영을 바라보는 시선은 차갑기 그지없다.
홍진영은 2020년 조선대학교 무역학과 석사 논문 표절 논란에 휘말렸다. 논문 표절 사이트 분석 결과 그의 논문은 70%가 넘는 표절률을 기록했고, "홍진영의 논문 표절율은 99.9%다. 그를 학교에서 본 적 조차 없다"는 전직 교수의 증언까지 뒤따랐다. 홍진영은 "표절이 아닌 인용"이라는 궤변으로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나 조선대학교 측은 홍진영의 논문을 표절로 인정, 학위를 취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제서야 홍진영은 "학위를 반납하겠다"는 황당한 발언으로 또 한번 비난을 샀다. 더욱이 일련의 논란들이 불거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본인은 물론, 언니 홍선영까지 방송출연을 강행하는 뻔뻔한 행보로 빈축을 샀다.
결국 홍진영이 제대로 된 사과나 반성을 한 적은 단 한번도 없던 셈이다. 자숙의 시간이라기보다는 사실상 방송가에서 '퇴출' 당했다고 보는 편이 타당하다. 그러나 그렇게 잊혀지는 듯 했던 홍진영은 1년 5개월 여만에 '셀프 복귀'를 선언했다. 무려 "과오와 불찰에 대한 속죄"를 위한 컴백이라는 설명까지 덧붙였다. 한 술 더떠 홍진영 측은 그의 컴백이 대중문화예술 사에 큰 공이라도 미치는 일인 것처럼 호들갑을 떨고 있다. 갈수록 심해지는 홍진영 측의 자화자찬과 호들갑은 과연 성과로 이어질까.
홍진영 측이 그토록 자신한 신곡은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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