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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내셔널리그 MVP LA 다저스 코디 벨린저의 시범경기 최종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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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번 시범경기에서 13경기에 나가 타율 0.139(36타수 5안타)에 홈런 없이 1타점, 2득점을 마크했다. 규정타석을 채운 내셔널리그 타자 79명 가운데 타율 78위다. OPS는 0.301로 꼴찌이고, 2루타 이상의 장타는 유일하게 한 개도 날리지 못했다. 볼넷은 1개만 얻었고, 삼진은 18번 당해 에인절스 브랜든 마시와 함께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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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2020년 코로나 시즌을 거쳐 지난해 그는 신인왕-MVP 출신이 맞나 싶을 정도로 극도의 부진을 나타냈다. 95경기에서 타율 0.165, 10홈런, 36타점, OPS 0.542를 기록했다. 선구안이 나빠졌고, 밸런스가 무너져 장타력도 크게 줄었다. 게다가 4월, 6월, 9월 세 차례에 걸쳐 장딴지, 햄스트링, 갈비뼈 부상을 잇달아 입어 출전이 들쭉날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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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덕분인지 벨린저는 시즌이 끝나고 다저스와 1700만달러에 재계약했다. 작년 1610만달러에서 오히려 5.6%가 올랐다. 다만 다저스는 안전장치 하나를 마련했다. 벨린저가 올해 개막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하면 1700만달러를 다 줄 수는 없다고 한 것이다. 지금 시점에서 다저스가 벨린저를 개막 엔트리에서 뺄 가능성은 희박하다.
다저스는 사실 벨린저가 없어도 전체 공격력엔 큰 지장은 없다. 새 멤버 프레디 프리먼이 9경기에서 타율 0.350(20타수 7안타), 1홈런, 2타점, 4볼넷, 1삼진, OPS 1.058을 올리며 순조로운 컨디션을 보였기 때문이다. 벨린저와 프리먼은 같은 좌타 거포로 둘의 결정적 차이는 선구안이다. 프리먼은 2020년 MVP 출신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