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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는 "무대에서 입었던 의상이나 액수가 나가는 옷도 많기 때문에 의상을 잘 보관하고자 만든 드레스 룸"이라며 럭셔리한 드레스룸을 최초 공개했다. 드레스룸은 마치 명품 백화점 매장 같은 분위기로 널찍한 공간에 다양한 고급 의상들이 즐비했다. 재킷, 아우터, 셔츠 등이 깔끔하게 정리돼있었다. 김준수는 "매장에 들어가는 느낌으로 만들면 좋을 것 같아 이렇게 꾸며봤다. 옷은 브랜드 별로 나누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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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옷을 들고 그가 향한 곳은 안무실이었다. 김준수는 "계절감이 맞지 않거나 집에 있어도 입지 않는 옷들이 있다"라며 일명 준수 장터를 열어 싼값에 팔 것이라고 설명했다. 판매 수익금은 유기견을 위해 기부될 것이라고. 김준수는 "츄를 키우고 유기견에 대해 공부했다. 조금이나마 따스한 손길을 보내면 더 많은 예쁜 유기견들이 주인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들었다"라며 선한 취지를 설명했다. 더불어 경매 수익금에 자신의 사비를 더해 기부를 진행할 것임을 알려 현장을 더욱 훈훈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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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리스트인 만큼 연금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연금은 어떤 식으로 받냐"고 묻자 "미리 목돈으로 받을 수 있고 평생 나눠 받을 수도 있는데 저는 남자답게 평생 받겠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부인에게 양도 가능하냐"는 질문에는 "된다"라며 자신 있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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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취미생활도 있었다. 손톱 다듬기였다. 모태범은 "스케이트 선수들은 날을 갈 때 돌가루와 쇳가루가 손톱에 묻을 수 있다. 그게 싫어서 신경 써서 관리를 해왔다"라고 설명했다.
하루 일과를 마친 후에는 혼술을 하며 뜨개질을 해 다시금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수세미를 만들어보고 싶다"라며 뜻밖의 의욕을 보였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