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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리그 진출을 위해 대량득점 승리가 필요한 FC 원더우먼은 공격적인 전술을 예고했다. FC 원더우먼의 황소윤은 "아직 기존팀을 이긴 신생팀이 없지않냐. 기존팀을 이긴 첫 신생팀이 (되고싶다)"고 승리 각오를 다졌다. 한 번의 패배도 없이 4연승한 것에 이어 리그전 전승을 노리는 FC 개벤져스는 평소의 패턴을 바꾸어 전반전에 몰아붙여 기선 제압 하는 것을 목표로 경기에 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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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원점으로 돌아온 승부에 선수들은 더욱 자신감을 가지고 공격을 펼쳤다. FC 개벤져스 오나미가 수비를 뚫고 골대 앞 혼자 위치한 김민경에게 킬패스를 넣었고, 김민경이 돌파했으나 한 끗 차로 발에 닿지 않아 노마크 찬스를 눈 앞에서 놓치고 말았다. FC 원더우먼은 킥인 상황에서 김희정의 롱킥을 주명이 놓치지 않고 오버헤드킥을 시도하여 지켜보던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수근은 "(슈팅 자세를) 너무 정석으로 했다"며 감탄했고, 배성재는 "어질어질하다"며 놀란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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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원더우먼의 2:1 리드로 후반전이 시작되고, FC 개벤져스는 에이스 주명을 봉쇄하는 것을 목표로 후반전에 임했다. 후반전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기 위한 양팀의 치열한 싸움이 이어졌다. FC 개벤져스는 김민경이 떨궈준 공이 오나미에게 연결되어 터닝슛을 선보였으나 김희정의 수비에 걸려 막히고 말았고, 곧이어 송소희는 FC 원더우먼 진영에서부터 전력 질주로 단숨에 FC 개벤져스 진영까지 돌파를 보여줬으나 마지막 터치가 길어 조혜련에게 막히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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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8분, 요니P의 스로잉으로 공이 한 번에 전방으로 연결되었고, 황소윤의 감각적인 패스를 이어받은 송소희가 슈팅으로 연결해 FC 원더우먼의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이날 송소희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총 8골로 시즌2 리그전 득점 단독 선두에 등극하였다. 양팀은 끝까지 양보없는 공수 육탄전을 선보였고, 결국 3:1로 경기가 종료되어, FC 원더우먼이 승리를 가져가게 되었다.
최종 리그 순위는 1위 FC 액셔니스타, 2위 FC 개벤져스, 3위 FC 구척장신, 4위 FC 원더우먼, 5위 FC 탑걸, 6위 FC 아나콘다로 상위 3팀이 슈퍼리그 진출권을 획득하였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