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비밀의 집' 이승연이 자신이 맡은 악역에 대해 짚었다.
이승연은 7일 MBC 새드라마 '비밀의 집'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악의 축을 맡았다"라며 "이렇게 많은 따귀를 때려본 것은 처음"이라고 했다.
이승연은 '비밀의 집'에서 남태형(정헌)과 남태희(강별)의 엄마로, 기업 '와이드' 대표 함숙진으로 분한다. "악의 축을 맡았다"는 이승연은 "상당히 못되고 상식적으로 삐뚤어진 모성애 진수를 보여드릴 예정이다. 초반인데 이렇게 많은 따귀를 때려본 것은 처음이다"라며 "나중에는 잘 맞아가더라"고 귀띔했다.
그러자 이민수 PD는 "이승연도 단순한 악역이 아니라 분명히 이유가 있어서 시청자들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이승연의 캐릭터를 설명했다.
이에 이승연이 "12년 전에 이민수 PD와 아침드라마 '주홍글씨'를 같이 했었다. 워낙 잘 하시는 분인 것은 잘 알고 있다. 나중에 알게 됐을 때 함숙진이라는 캐릭터에 끌렸다. 악은 악이지만, 왜 악이 만들어졌는지 사활을 걸고 열심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배우복이 많은지, 같이 하는 배우들과 멋진 이야기를 만들 수 있다는 기대감에 차서 하게 됐다. 진짜 그렇게 하고 있다"며 웃었다.
'비밀의 집'은 사라진 엄마의 흔적을 쫓는 흙수저 변호사가 세상과 맞서 싸우기 위해 자신을 둘러싼 비밀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치밀한 복수극이다. 11일 오후 7시 5분 첫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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