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마지막 9회 위기, 선수들이 한마음으로 이겨냈다."
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이 KT 위즈 3연전 스윕, 개막 5연승에 기쁨을 드러냈다.
SSG는 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4대3으로 신승, 3연전을 모두 쓸어담았다. 파죽의 개막 5연승.
그리고 SSG는 지난해 2승2무15패로 절대적 열세였던 KT를 상대로 3경기 만에 지난 시즌보다 많은 승수를 쌓아 설욕에 성공했다.
SSG는 선발 이태양이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타석에서는 추신수, 최지훈이 3안타 경기를 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이태양의 호투와 함께 모든 야수들이 호수비를 해줘 초반 분위기를 잘 이끌었다. 마지막 9회 위기가 있었지만, 더그아웃에서 모든 선수들이 한마음으로 끝까지 응원했고, 이 기운이 투수에게 잘 전달된 것 같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이어 "개막 후 계속 원정경기가 이어졌는데, 추운 날씨에 먼 곳까지 와주셔서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 내일 홈 개막전에도 팬분들이 많이 찾아와주셔서 선수들을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수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