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전남 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22 코리아오픈'에서 뜻밖의 수확이 있다.
이번에 새로 남자복식을 결성한 서승재(25·국군체육부대)-강민혁(23·삼성생명)의 승승장구다.
둘은 원래 대표팀에서 서승재-최솔규, 강민혁-김원호로 나뉘어 있었다. 하지만 대표팀이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실험을 하기 위해 서승재-강민혁, 최솔규-김원호로 조합을 새로 짰다.
서승재-강민혁은 이제 결성됐기 때문에 세계랭킹 225위에 불과하다. 하지만 대표팀, 원소속팀(삼성생명)에서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온 둘에게 랭킹은 숫자에 불과했다.
전날 8강전에서 세계 7위의 인도 조를 물리친 서승재-강민혁은 이날 준결승에서 세계 2위를 강력한 우승후보 모하마드 아산-헨드라 세이타완(인도네시아)을 2대1(21-16, 17-21, 21-9)로 따돌렸다.
새 조합으로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이른바 '대박'을 터뜨리고 있다. 준결승이 끝난 뒤 둘은 인터뷰에서 "짝을 잘 만난 것 같다"고 서로 칭찬했다.
서승재는 "전위 플레이에서 민혁이가 강하기 때문에 나는 뒤에서 민혁이를 믿고 부담없이 뛸 수 있다"고 말했다. 강민혁은 "승재 형이 후위에서의 파워와 공격 각도가 좋기 때문에 네트플레이에 집중할 수 있어서 더 좋다"고 화답했다.
경기를 지켜 본 배드민턴협회 관계자들은 "서승재-강민혁 조합이 예전 각자의 조합보다 스피드도 좋아졌고, 최상의 케미를 보이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체력이 좋아진 비결에 대해 서승재와 강민혁은 이른바 '홈트(홈트레이닝)'를 들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을 자제해야 하는 까닭에 호텔 방이나 숙소에서 근력 강화 체력 훈련에 몰두했다는 것.
특히 내년 6월 제대를 앞둔 서승재는 "군대에서 운동 말고 사실 할 게 없다. 규칙적인 생활로 몸 관리를 하다 보니 체력과 멘털이 더 좋아지고 있다"며 웃었다.
10일 대망의 결승전을 앞두고 단단한 각오도 밝혔다.2016년 이후 6년만의 금메달을 노린다.
서승재는 "아직 만들어 가는 단계이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려고 한다. 첫 대회부터 욕심부리지 않고 차분하게 도전하겠다"고 했다.
강민혁은 "우리의 장점, 우리의 플레이에 집중한다면 충분히 해 볼 만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순천=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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