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투수 둘, 포수 하나를 생각하고 있긴 한데…."
류중일 대표팀 감독은 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를 방문, 경기를 지켜봤다.
경기에 앞서 KBO는 9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예비 엔트리 172명을 발표했다. 예비엔트리에는 입단 3년차 이하 선수 131명(신인 22명)과 와일드카드 27명, 아마추어 선수 14명이 선발됐다.
큰 고민거리 중 하나는 와일드카드. 확실한 에이스는 물론 야수 전반을 이끌 선수도 필요하다.
일단 와일드카드 대상자는 김광현(SSG) 양현종(KIA)등 투수 10명, 양의지(NC) 강민호(삼성) 등 포수 6명. 내야수 3명, 외야수 8명으로 구성됐다.
아시안게임 대표팀 최종 엔트리 24명은 만 24세이하 또는 입단 3년차이하 선수와 연령과 입단 연차 제한이 없는 와일드카드 3명(구단별 최대 1명)을 포함해 구단당 1~3명을 선발함을 원칙으로 한다.
투수와 야수를 아우를 수 있는 포수, 혹은 한 경기를 확실하게 책임질 수 있는 에이스로 와일드카드 3장이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
KBO는 "와일드카드는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리더로서 젊은 선수들을 이끌고 취약 포지션을 보완할 수 있는 선수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류 감독은 "일단은 투수 둘 포수 하나를 생각하고 있다. 그런데 막상보니까 외야가 안 보이고 유격수도 안 보이더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가장 큰 고민은 유격수와 포수. 리그 전반적으로 어린 선수들이 확실하게 자리를 잡지 못한 포지션이기도 하다.
류 감독은 "2루와 3루는 보이는데 유격수 포지션과 포수 포지션에서 24살 미만 선수들이 잘 안 보인다"고 이야기했다.
다만, 포수진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선수도 있다. 류 감독은 "상무에 있는 김도환이 괜찮다고 하는 거 같더라"라고 말했다.
류 감독은 "와일드카드도 와일드카드지만, 포수와 유격수 포지션을 꾸준히 봐야한다"라며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다. 선수들을 하나씩 볼 계획"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대구=이종서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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