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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을 앞두고 최형우의 활약 가능성엔 기대와 우려가 교차했다. 지난해 부진의 원인이었던 부상을 떨치고 돌입하는 시즌이라는 점에서 '타이거즈 4번 타자'의 면모를 되살릴 것으로 기대됐다. KIA 김종국 감독도 "아직 최형우는 최형우"라며 큰 신뢰를 드러내기도 했다. 반면 시간이 흐를수록 기량이 완만한 하향곡선을 그리는 에이징커브가 지난해 부상을 계기로 가속화된 만큼, 올해도 그 흐름이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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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김 감독은 최형우의 무게감에 주목하고 있다. 그는 "최형우는 여전히 찬스 때 한 번씩 해줄 수 있는 선수"라며 "장타력에 대한 기대도 있지만, 눈야구도 할 수 있는 선수다. 찬스 상황에서 한 번씩만 해줘도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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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는 4월 이후 매번 반등했다. 시력 문제로 이탈했던 지난해를 제외하면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월 한 달간 타율이 2할대 초중반에 머물렀지만, 5월에는 3할대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시즌 초반 좋은 선구안을 지키면서 타격 페이스를 끌어 올린다면 곧 반등할 것이란 기대감을 가질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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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