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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서 이진호는 지난 10일 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를 통해 도박 논란 후 4년 만에 일상을 전한 슈를 언급하며 "사실 슈의 복귀는 예고됐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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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방송에는 슈가 언니가 운영하는 스포츠 센터에서 아르바이트, 지인 옷 가게에서 MD 기획, 지인 식당에서 설거지 및 잡일 파트타임을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또 자신으로 인해 심장병까지 얻은 어머니의 눈물, 세 아이를 양육하느라 바쁜 일상, 차비를 아끼기 위해 지하철, 버스를 이용하는 모습까지. 슈는 너무나도 힘든 상황에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었다는 말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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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시장에서 옷을 판매해봤다고 밝힌 것과 달리 방송에서는 지인 옷가게에서 MD를 하며 의류 매입을 하는 일을 하고 있었다는 것. 이진호는 "이 일을 계속 해왔다면 적어도 자주 찾는 단골 가게가 하나쯤 있어야 한다. 그런데 이날 슈는 동대문 상가에서 철저한 이방인이었다"고 꼬집었다. 또 반찬 가게에서 일했다는 목격담은 단 한 차례도 나오지 않고 있다고 의아해했다. 이진호는 "슈가 일하는 곳은 언니 스포츠 센터, 지인 가게 등 모두 지인과 관련된 곳이었다. 이는 방송을 통해 1회성 에피소드로 충분히 만들어낼 수 있다는 의미다"라며 "진정성에 의문 부호가 붙는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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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문제들 때문에 "복귀를 위한 설정이냐", "이미지 세탁이냐" 등의 비난이 나왔지만 그럼에도 호평 받는 것이 있었다. 아이들을 공개 하지 않는 것과 SES 멤버들의 출연이었다.
바다와 유진이 이렇게까지 슈에게 애정을 쏟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진호는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활동 과정에서 너무나도 열악한 환경에 노출돼 있고 비즈니스로 얽히고설키다 보니까 사이가 좋은 경우가 거의 없다. 또 활동 이후 20년이 지났고 더더욱 사회적 물의를 빚은 멤버를 위한 출연이라 오히려 자신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는 일이다. 그럼에도 바다와 유진은 출연을 강행한 것이다"면서 "바다와 유진은 평소에도 슈에 대한 일종의 책임감이 있었다고 하더라. 다소 사회성이 부족한 슈를 곁에서 돌보지 못해 이런 일이 터졌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또 슈가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만큼 슈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일이라면 언제든 돕겠다는 말을 1~2년 전부터 해왔다. 다른건 몰라도 슈가 좋은 멤버들을 만난 것만큼은 부인하기 어렵다"며 바다와 유진의 인성을 칭찬했다.
한편 슈는 지난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 약 7억9000만 원 규모의 도박을 상습적으로 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다. 사기와 국내 도박 혐의에 대해서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뿐 아니라 지난 2017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카지노에서 지인에게 4억 원 가량을 빌렸으나 이를 갚지 않아 대여금 청구 반환 소송을 당하기도 햇다. 1심 재판부는 "3억4600여만 원을 반환하라"라며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지만, 이에 불복한 슈가 항소했다. 항소심 진행 중이던 2020년 11월 양측이 조정을 거쳐 합의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