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루키 스티븐 콴(25)이 미국 메이저리그 역사를 썼다.
콴은 12일(이하 한국시각) 원정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8회초, 만루 찬스에서 주자 일소 싹쓸이 3루타를 터트렸다. 6-5로 쫓기던 상황에서 터진 한방이다.
상대 외야수 3명이 수비 시프트에 따라 좌익수 쪽으로 이동한 가운데, 콴이 때린 타구가 우익 선상으로 갔다. 경기는 클리블랜드의 10대7 승리로 끝났다.
이 경기에서 콴은 볼넷 2개를 골라, 총 3차례 출루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에 4경기 연속 3출루 이상은 콴이 처음이다. 출루에 관한 기록이 하나 더 있다. 4경기에서 15출루를 했는데, 1901년 이후 처음이라고 한다.
개막전부터 4경기에 출전한 콴은 13타수 9안타, 타율 6할9푼2리-3타점-6득점을 기록했다. OPS(출루율+장타율)가 무려 1.789이다. 개막전에선 안타 1개, 2볼넷을 기록했다.
2018년 클리블랜드 5라운드 지명 선수인 콴은 컨택트 능력이 뛰어날뿐만 아니라, 선구안도 좋다. 4경기에서 볼넷 5개를 골랐는데, 삼진이 1개도 없다.
콴은 벌써부터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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