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일본인 좌완투수 기쿠치 유세이(31)가 13일 토론토 블루제이스 데뷔전을 치른다.
기쿠치는 13일(한국시각)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토론토는 지난 겨울 선발진 강화를 위해 기쿠치를 야심차게 영입했다. 호세 베리오스, 케빈 가우스먼, 류현진과 알렉 마노아가 버티는 가운데 기쿠치에게 3년 3600만달러를 안겼다.
토론토는 기쿠치에게 5선발 역할을 기대했지만 개막 첫 주 분위기는 다소 의외의 방향으로 흘렀다.
1선발 베리오스가 개막전에서 ⅓이닝 4실점으로 물러났다. 가우스먼이 그나마 5이닝 3실점으로 1인분을 간신히 해냈다. 3선발 류현진은 3⅓이닝 6실점 붕괴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강으로 평가된 로테이션이 3경기까지 선발승을 하나도 거두지 못했다.
오히려 막내 마노아가 스타트를 끊었다. 12일 양키스전 선발로 출격해 6이닝 무실점 역투했다. 토론토의 시즌 첫 선발승이었다.
이제 기쿠치에게 바통이 넘어왔다. 다소 불안하게 출발한 토론토 선발진에서 자신의 입지를 확고하게 다질 수 있는 기회다. 기쿠치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뛰었다. 통산 15승 24패 평균자책점 4.97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7승 9패 평균자책점 4.41로 나아졌다. 시범경기선 3경기 8⅓이닝 6실점으로 불안했지만 마지막 등판은 3⅔이닝 1실점 안정을 찾았다.
양키스전은 통산 4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4.57이다. 2019년 5월 9일 양키스타디움에서 7⅔이닝 1실점 승리한 좋은 기억이 있다.
양키스 선발은 역시 좌완 네스토르 코르테스다. 2018년 데뷔해 메이저리그 통산 64경기 출전했다. 선발 경험은 14차례로 많지 않다. 2021년 22경기(14선발) 2승 3패 평균자책점 2.90 활약했다. 토론토전 7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5.09다.
한편 토론토는 최근 11차례 뉴욕 원정서 9승 2패의 압도적 승률을 기록 중이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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