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강원FC가 디노에 이어 골키퍼 이광연을 잃었다.
이광연은 10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9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37분 쓰러졌다. 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무릎을 부여잡고 고통을 호소했다. 들것에 실려나간 이광연은 2분 뒤 교체됐다.
이광연은 정밀 검사 결과 십자인대 파열 판정을 받았다. 수술과 재활에 6개월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복귀가 어려울 수도 있다.
강원은 지난달 야심차게 영입한 디노가 왼쪽 아킬레스건 파열로 시즌 아웃됐다. 이광연마저 부상하며 뒷문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20세 이하 월드컵 준우승 주역인 이광연은 유상훈의 백업 골키퍼오 올 시즌 2경기에 출전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