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주축 타자 양의가 4번 타자로 돌아왔다. 12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 4번-지명타자로 출전한다.
NC는 개막전부터 지난 8경기에서 2승6패로 부진했다.
SSG 랜더스에 개막 시리즈 2경기를 모두 내주고 롯데 자이언츠, LG 트윈스에 연이어 1승2패로 밀렸다.
주력 타자 양의지의 공백이 느껴졌다. 양의지는 시즌 초반 컨디션 저하로 출전하지 못하다가, 10일 LG전에 5번-지명타자로 첫 출전했다. 실전 감각이 돌아오지 않아서그런지,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하지만 이번 주 내에 '포수' 양의지를 볼 수 있을 것 같다.
이동욱 NC 감독은 "양의지가 그동안 공백기가 있었는데,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타격에는 문제가 없다. 이번 주 내에 수비도 가능하다"고 했다. 양의지가 안방까지 지켜준다면, 최상의 팀 전력을 갖추게 된다.
이 감독은 "손아섭 박건우에 닉 마티니까지, 타선이 조금씩 올라오고 있다"고 했다. 이들 핵심 전력으로 상위 타선의 틀을 유지하면서, 경기별, 상황별로 타순을 조정하겠다"고 했다.
고척=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