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경남전은 여러모로 의미있는 승리였다. 일단 창단 첫 홈 승리였다. 이전까지 모두 원정에서만 승리를 수확했던 김포는 4번의 홈경기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신생팀인 김포가 초반 가장 강조했던 것이 홈 성적이었다. 시민구단인만큼, 시민들 앞에서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지 않겠다는 것이 가장 큰 목표였다. 김포는 이른 시간 홈 첫 승을 챙기며, 부담을 덜었다. 고정운 감독은 경기 전 "부담감을 터는 것이 우선이었는데 시민들의 응원에 보답할 수 있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솔터축구장을 찾은 686명의 관중들은 김포의 첫 승리에 열광했다.
Advertisement
하지만 거기까지 였다. 이후에는 승리가 없었다. 6경기에서 1무5패. 최근에는 4연패였다. 조금씩 프로의 벽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선수층이 얇은 김포는 매경기 비슷한 라인업으로 나섰다. 강력한 압박축구를 강조해 선수들의 체력적 부담이 클 수밖에 없었다. 여기에 상대도 김포에 대한 분석을 어느 정도 마쳤다. 경험이 부족한 김포가 계속해서 고전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Advertisement
한두 번은 이길 수 있다. 고비를 넘을 수 있느냐가 결국 진짜 힘을 가늠할 수 있다. 그래서 경남전 승리는 의미가 있었다. 물론 날씨가 무더워지면 더 큰 위기가 찾아올 수 있다. 고 감독도 각오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만은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그것도 K3리그 선수들을 중심으로, 고 감독의 뚝심으로 만든 결과이기에, 초반 김포의 성적표는 의미가 있다.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