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떡볶이집 그 오빠' 가수 린이 난임 사실을 고백했다.
1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에는 린이 출연했다.
2001년 데뷔한 린은 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은 것은 물론 '해를 품은 달', '별에서 온 그대', '태양의 후예' 등의 인기 드라마 OST를 부르며 대한민국 발라드 퀸으로 자리했다. K-드라마가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면서 린도 중국, 홍콩, 아부다비 등 다양한 나라에서 목소리를 들려주기도 했다.
그러나 'OST 퀸' 린은 이날 자신의 무대 트라우마에 대해 고백했다. 린의 깜짝 고백에 지석진, 이이경, 김종민 모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린은 극도의 무대 울렁증에 시달리던 시절을 회상하며 "노래하려고 하면 자꾸 토가 나왔다. 호흡도 제대로 안 됐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외에도 무대 울렁증으로 겪었던 증상들을 모두 털어놓은 린은 가수라는 직업에 대한 자신의 진지한 속내와 고민도 모두 고백했다. 린이 "매일 가수가 하기 싫다"라고 선언해, 지석진은 "이 발언은 깜짝 놀랄 발언"이라며 놀라워했다.
이어 아이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2014년 엠씨더맥스 이수와 결혼한 린은 결혼 생활 8년에도 2세 소식을 전하지 않아 궁금증을 높였다. "사실 굉장히 노력했다"며 조심스럽게 운을 뗀 린은 "열심히 병원도 다니고 아이가 간절했는데 계속 실패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자궁외 임신도 한 적이 있다"며 "시험관 임신 시도도 했다"는 린은 "의학적으로 도움 받은 것이라 조심해야 한다고 하더라. 살이 찔 정도로 조심했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린은 "부모가 된다는 것은 험난하다. 마음 밭이 잘 가꿔져야 되겠더라. 나는 아직 때가 아닌 것 같다"며 한탄했다.
이에 지석진은 "아이가 선물처럼 갑자기 올 것"이라며 위로했고, 린은 "이런 이야기를 듣고 싶었는데, 누가 해주니 마음이 좋다"며 "부끄러운 일은 아니다"고 말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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