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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지석진은 린에게 2세는 노래를 잘하는 아이가 나올 것 같다며 아이를 갖지 않는 이유를 물었다. 이에 린은 "이런 얘기 처음 한다. 일부러 안 갖는 게 아니다. 사실은 굉장히 노력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요즘에는 환경 때문에 아이가 쉽게 안 생기지 않나. 열심히 병원을 다녔다. 시험관 시술도 여러 번 했었다. 하지만 여러 번 실패하고 자궁외임신도 했다. 의학적인 도움을 받아서 한 거라 조심해야한다고 하더라. 살도 찌고 그랬는데 잘 안 됐다"고 힘겨웠던 순간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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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눈물 나려고 하지? 나 이런 거 별로인데"라고 울음을 겨우 참으면서 "일련의 일을 겪으며 부모가 되는 것은 생각보다 험난한 것 같다. 마음 밭이 잘 가꿔져있어야겠구나 싶었다. 나는 아직 때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속내를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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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이 "트라우마가 생긴 계기가 있었냐"라고 물어보자 린은 "예능에 어렸을 때 뭣도 모르고 출연했었는데 그때 저에 대해서 얘기하는 게 있었다. 그 때는 댓글도 자주 보고. 실검 1위를 하면 며칠씩 가고 그랬다. 욕을 먹을 거면 제대로 먹을 수 있는 시기였었다. 하지도 않은 말이 와전되기도 하고 그랬다. 그게 되게 스트레스였던 것 같다"고 악플로 크게 상처를 받았다고 말했다.
마음의 병은 더 커졌다. 린은 "옛날에 생방송이 아닐 때가 있었다. 한 큐에 안 가도 된다는 생각이 드니까 덜덜덜 떨리면서 주저앉아 버렸다. 이대로 없어져 버리고 싶었다. 다리가 마비된 것 같고 못 살겠더라. 너무 심했었다. 어떤 기분이냐면 물 위에서 고고하게 떠 있는 백조인데 물 밑에서는 죽을힘을 다해 헤엄치는 상황과 비슷했다. 병원도 진짜 오래 다녔다. 지금은 어느 정도 그런 것들을 타파하기는 했는데 아직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린은 그룹 엠씨더맥스 이수와 지난 2014년 결혼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