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데뷔 시즌을 치르는 초보감독의 부담감은 상상 이상이다.
여러 청사진을 그린 가운데 돌입한 시즌, 노림수가 적중하지 않는다면 스트레스는 배가될 수밖에 없다. 긴 시즌 냉철하게 팀을 이끌고 완주하는 것을 목표로 두지만, 프로라면 때때로 끓어 오르는 승부욕을 억제할 수 없는 순간도 부지기수다.
KIA 타이거즈 김종국 감독도 시즌 초반 '참을 인'을 새기는 밤이 이어지고 있다. 시즌 초반부터 연승-연패 롤러코스터를 타는 가운데 투-타 전반에서 기대만큼의 힘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12일까지 총 16개의 실책으로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한 것도 아쉽다.
타이거즈 프랜차이즈 스타인 김 감독은 현역시절 승부욕이 강한 선수로 꼽혔다. 팀 주장으로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했다. 지도자로 전향한 뒤에도 KIA 유니폼을 줄곧 입으면서 팀 문화와 선수들의 특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데뷔 시즌이지만 최적의 조합으로 팀을 이끌어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해왔다.
김 감독은 KIA의 투-타 구성이 나쁘지 않다는 판단. 실제로 마운드에선 임기영, 놀린의 이탈 변수가 있으나 곧 복귀를 앞두고 있고, 불펜 활약도 준수하다. 타선에선 '150억 타자' 나성범을 비롯해 요소마다 다양한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 이럼에도 시즌 초반 롤러코스터 행보를 보이면서 잠재력을 보여주지 못하는 부분에 속이 탈 수밖에 없다.
김 감독은 "모든 선수가 1년 내내 잘할 순 없다. 이제 10경기째다. 좀 더 믿고 맡겨봐야 한다"며 "사람인지라 순간순간 욱 할 때도 있다. 하지만 꾹 참고 있다. 방법이 있나. 이빨 깨물면서 참는 수밖에 없다"고 웃었다.
KIA 뿐만 아니라 다른 팀들도 감을 잡아가는 시즌 초반. 비록 만족스럽지 못한 행보지만 김 감독은 시간이 해결해줄 문제로 보고 있다. 그는 "이제 시즌 초반이다. 결과가 나오지 않을 뿐 각자 감을 서서히 잡아가고 있다"며 "경기를 거듭할수록 좋은 모습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자신 있는 모습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4월까진 지금 체제대로 가야하지 않을까 싶다. (우천 등) 하루 이틀 정도 쉴 수는 있지만, 이 구조를 유지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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