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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박준형은 올해로 12살이 된 반려견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반려견 혀 밑에 혹이 생겨 병원에 갔더니 턱의 반을 잘라야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걸 어떻게 하나. 항암치료도 싫다. 반려견이 남은 삶 동안 행복했으면 한다. 그게 최고라 생각한다. 오래 함께 하고 싶은 욕심이 반려견에게는 고통이 될 수 있다. 그건 더 큰 죄를 짓는 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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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석진은 아버지 건강이 괜찮았다가 갑자기 안 좋아졌다면서 "평소와 다름없이 인사를 나누고 병원에 나서려는 순간 병실이 갑작스레 소란스러워졌다. 아버지에게 증상이 온 거다. 그때 의사가 다급하게 '연명 치료를 할 거냐'라고 물었다. 그때 그 단어를 처음 들었다"라고 아픈 기억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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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석진은 "아버지에게 '저를 믿으세요'라고 하고 봤는데 그때 아버지의 두려워하는 눈빛을 처음으로 봤다. 되게 두려워하셨다. 왜냐하면 갑자기 닥쳐온 상황이니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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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규는 지석진의 의견과 달랐다. 그는 "저는 그래도 할 것 같다. 조금이라도 더 살도록 하는 게 자식 입장에서 맞는 것 같다"고 생각을 전했다.
지석진은 자신이 생각하는 연명치료의 기준이 있다며 "60대~70대 까지도 교통사고 등으로 삽관을 고민하는 것은 연명치료가 아니다. 그건 치료를 위한 의료행위일 뿐이다. 하지만 연세가 많거나 지병이 있으면 연명치료를 안 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생각을 말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