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터키 페네르바체가 빠르게 '괴물' 김민재 이적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17일(이하 한국시각) 터키 일간지 밀리엣은 '페네르바체가 김민재의 공백을 메울 대체자를 찾았다. 영입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는 제하의 기사에서 파라과이 국가대표 출신 파비안 발부에나를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페네르바체는 김민재의 이적을 대비해야 하는 상황. 김민재는 최근 알리 코차 구단 회장과 만나 "2022년 카타르월드컵 이후 이적할 것"이라고 얘기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지만, 여전히 올 여름 둥지를 옮길 가능성이 커 보인다. 토트넘을 비롯해 에버턴, 뉴캐슬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 구단들과 이탈리아 나폴리, 독일 바이에른 뮌헨 등 유럽 빅 클럽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페네르바체는 이스마엘 카르탈 감독으로부터 김민재 대체자 1순위 발부에나를 추천받았다. 이 매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불행함을 느끼고 있는 파라과이 수비수를 페네르바체 감독이 추천했다'고 보도했다.
만 서른 한 살인 발부에나는 2010년 파라과이리그 세로 포르테노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루비오 누-나시오날-리베르타드 등 파라과이 클럽을 거쳐 2016년 브라질 코린티안스로 이적했다. 2017년에는 팀 내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기도. 이후 2018~2019시즌 웨스트햄으로 둥지를 옮긴 발부에나는 올 시즌 디나모 모스크바로 이적해 17경기 출전, 2골을 기록 중이다. 지난 16일 아흐마트 그로즈니전에서도 선발출전, 90분을 뛰었다.
발부에나는 파라과이 국가대표이기도 하다. 2015년 파라과이 국가디표로 뽑힌 발부에나는 코파 아메리카 등 a매치 25경기를 소화한 베테랑이다.
발부에나의 몸값은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디나모 모스크바와 계약기간이 3년 남았다. 다만 페네르바체는 김민재를 판 돈으로 발부에나를 살 계획이다. 김민재의 바이아웃은 2300만유로(약 305억원)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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