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아버지와 국민타자를 뛰어넘은 최연소, 최소경기 900안타에도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는 의연했다.
이정후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서 5회 무사 3루에서 깨끗한 적시타를 터뜨려 3-2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 안타가 KBO리그 최연소(만 23세 7개월 28일), 최소경기(670경기) 900안타였다. 각각 이승엽과 이종범의 종전 기록을 깨뜨린 것.
경기 후 이정후는 "900안타 자체에 의미를 두기보단, 1000안타를 향해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좀더 페이스를 올리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담담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최근 투수진이 잘 던져줘서 지금 잘 버티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투수진에게 고맙고 그만큼 타자들도 찬스 때마다 집중하려한다"며 24세 나이답지 않은 성숙한 속내도 드러냈다.
이날 키움은 동점타-역전타와 결정적 호수비를 합작한 김혜성-이정후의 활약으로 두산에 6대2 승리, 주말 시리즈를 위닝으로 장식했다.
잠실=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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