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허삼영 감독이 소금 같은 선수의 이탈에 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허 감독은 1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의 시즌 첫 경기에 앞서 옆구리 손상으로 말소된 오선진에 대해 "팀이 어려울 때 좋은 역할을 해주면서 좋은 시즌을 시작했고 마무리를 잘해 큰 선물을 받기를 원했는데 안타깝다"며 "시즌이 끝난 게 아니니까 다시 복귀하길 기다리겠다"고 말해다.
오선진은 이날 경기에 앞서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삼성 측 관계자는 "왼쪽 옆구리 통증을 호소해 MRI 검사를 진행한 결과 늑간근손상으로 판명됐다"며 "6주간 재활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오선진이 비운 자리에는 컨디션 악화로 말소됐던 예비역 거포 유망주 공민규가 콜업됐다.
오선진은 시즌 초 내야진 공백을 공-수에서 훌륭하게 메워준 베테랑 선수.
13경기에서 0.268의 타율과 1홈런 6타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지난 12일 한화전에서는 삼성 이적 후 첫 홈런포를 쏘아올리기도 했다.
불행중 다행인 점은 그동안 담 증세로 정상 출전하지 못했던 김지찬이 완전 회복했다는 사실. 김지찬은 이날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김지찬의 정상화에 대한 질문에 허 감독은 "이렇게 말하면 제가 나쁜 사람인데"라며 오선진에 대한 상황적인 미안한 마음을 먼저 드러냈다. 그러면서 "회복을 잘했고 밸런스가 조금씩 맞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김상수(2루) 구자욱(우) 피렐라(지) 오재일(1루) 강민호(포) 김재혁(좌) 김헌곤(중) 이재현(3루) 김지찬(유)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은 2경기 2연승에 0.75 극강의 평균자책점을 거두며 순항중인 돌아온 양창섭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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