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가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시즌 첫 4연승에 도전한다.
KIA 김종국 감독은 20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갖는 두산전에 류지혁(3루수)-김선빈(2루수)-나성범(우익수)-최형우(지명 타자)-황대인(1루수)-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김석환(좌익수)-한승택(포수)-김도영(유격수)를 선발 출전시킨다. 전날 수비 도중 오른쪽 허벅지 불편함으로 류지혁과 교체됐던 박찬호가 휴식을 취하는 가운데, 류지혁이 9번 타자-3루수로 출전한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 중인 김도영이 1번 타자로 나선다.
KIA는 16~17일 창원 NC전에서 타선이 반등하면서 연승에 성공했다. 19일 두산전에서도 1-3으로 끌려가던 6회말 나성범의 솔로포를 시작으로 7회말 4득점 빅이닝을 연출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두 자릿수 안타를 기록하면서 타선도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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