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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포커스]레전드 홈런왕의 귀환. 박병호 544일만에 잠실에서 홈런쳤다. LG전은 664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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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KBO리그 LG트윈스와 kt위즈의 경기가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KT 7회초 선두타자 박병호가 좌월 솔로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달리고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2022.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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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T 위즈 박병호가 잠실 구장에서 2년만에 홈런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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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는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서 4번-1루수로 선발출전해 1-1 동점이던 7회초 앞서나가는 솔로포를 날렸다.

LG 선발 아담 플럿코와의 세번째 대결에서 초구 144㎞의 직구를 강하게 날려 좌측 담장을 넘겼다. 치는 순간 홈런임을 알 수 있는 타구. LG 좌익수 김현수가 그 자리에서 넘어가는 타구를 쳐다보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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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초 2사 3루서 1타점 선제 중전안타를 치기도 했던 박병호는 좋은 타격감으로 홈런을 날렸다. 지난 7일 수원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서 2호 홈런을 친 뒤 13일만에 3호 홈런을 쳤다.

홈런 3개로 홈런 순위에서 LG 김현수, 롯데 자이언츠 한동희(이상 4개)에 이어 공동 3위가 됐다. 키움 히어로즈 야시엘 푸이그, SSG 랜더스 케빈 크론 등 외국인 타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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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홈런은 의미가 크다. 바로 잠실에서 친 홈런이기 때문이다. 박병호는 지난해엔 잠실에서 홈런을 하나도 치지 못했다. 가장 최근의 잠실 구장 홈런은 2020년 10월 23일 두산 베어스전이었다. 당시 7회초 박치국을 상대로 스리런포를 날렸다.

LG전은 그보다 더 거슬러 올라간다. 2020년 6월 25일 9회초에 정우영을 상대로 우중간 만루홈런을 친 게 마지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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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구장 홈런은 544일만이고, 잠실 LG전 홈런은 664일만이다.

지난해 잠실에서 출전한 15경기서 홈런을 치지 못했던 박병호가 다시 잠실에서 홈런포를 가동했다는 것은 그만큼 박병호의 파괴력이 돌아왔다는 증거로 볼 수 있다. 당분간 에이징 커브 얘기는 안나올 듯하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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