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NC 주포 양의지까지 살아났다.
양의지는 2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삼성라이온즈와의 시즌 2차전에서 2-0으로 앞선 7회 2사 후 쐐기 솔로포를 터뜨렸다. 양의지를 상대하기 위해 교체된 우완 이승현의 2구째 143㎞ 패스트볼을 당겨 펜스를 훌쩍 넘겼다.
큼직하게 비행한 타구는 관중석 상단을 때리고 장외로 사라졌다. 3-0을 만드는 비거리 125m 대형홈런.
올시즌 9경기 만에 터뜨린 시즌 첫 홈런이었다.
시즌 초 컨디션 부재로 늦게 합류한 양의지의 페이스가 더뎌 애태우던 벤치를 웃게한 한방이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