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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군은 결혼식을 6일 앞둔 기분을 묻자 "내가 진짜 결혼하는 게 맞나. 난 평생 장가 못 갈 줄 알았다"며 긴장과 설렘 가득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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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군은 프러포즈는 어떻게 했냐는 질문에 "사실 그럴듯하게 한 건 아니다.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장미꽃 한 송이 사 들고 '오다 주웠다' 이래도 되는데 식상해서 '나랑 결혼해줘'라고 했는데 '응'이라고 하더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난 솔직히 그냥 말한 건데"라는 폭탄 발언(?)을 했고, 이를 들은 다른 출연진들은 "말 잘해야 된다"며 당황했다. 그러자 박군은 "마음은 이미 평생 같이 살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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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군의 고민을 들은 디자이너는 의상으로 커버해보겠다면서 안심시켰다. 이에 박군은 "그러면 장동건처럼 해줄 수 있냐"는 무리한 부탁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박군은 가봉실로 가서 사이즈를 측정했다. '강철부대' 출연 당시의 근육질 몸이 아닌, 볼록한 뱃살이 드러나자 박군은 "운동 안 하는 게 아니라 겨울이라 그렇다. 여름에 땀 흘리면 또 빠질 거다"라며 진땀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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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군은 이 자리에서 한영과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특히 첫 키스 질문에 "언제인지는 기억은 안 나는데 차 안에서 했다"며 "비밀 연애할 때 맛있는 거 먹고 싶은데 식당은 못 가니까 치킨을 사서 뒷좌석에 앉아서 먹었다"고 답해 유부남 선배들을 과몰입시켰다. 또 한영이 화낼 때 진짜 무섭다면서 "애교 부릴 때는 너무 예쁘게 부리는데 뭐 잘못하거나 실수하면 갑자기 바뀌는데 진짜 무섭다. 어떤 때는 엄마 같고, 선생님 같다"고 고백했다.
박군은 2세 계획에 대해서는 "언제든지 빨리 쌍둥이, 세쌍둥이라도 낳고 싶다. 임신해서 애가 있어서 빨리 결혼하는 거 아니냐는 기사들도 있는데 제발 좀 그랬으면 좋겠다 싶을 정도"라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박군은 '강철부대' 멤버들과 신랑의 필수 요소인 체력을 테스트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하체 근력과 심폐지구력, 집중력 등 각 분야의 대표 멤버들을 상대로 체력 테스트에 나선 박군은 넘치는 승부욕을 드러내 감탄을 자아냈다. 박군은 "다른 거였으면 몰라도 내가 강인한 모습을 보여주고 승부욕을 보여줘야 아내가 나의 멋진 모습을 보고 든든하다고 생각하고 더 믿어줄 거 같다"고 밝혔다.
'강철부대' 멤버들은 마지막으로 한영과 박군의 사진이 들어간 커플티와 영상 편지를 선물해 박군을 감동케 했다. 생각치도 못한 깜짝 선물에 놀란 박군은 "남자들한테 감동 받는 건 처음"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박군은 스튜디오에서 MC들의 요청으로 한영과 즉석 전화 연결을 했다. 한영은 결혼 준비가 잘 되고 있냐는 질문에 "쉽지 않다"며 "박군이 많이 도와주는데 결혼은 두 번 하면 안 될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박군이 군대에 오래 있다 보니까 아직 모르는 게 많다. 그래서 서운하기보다는 알려줄 게 많다"고 덧붙였다. 또 박군의 신랑 점수를 묻자 "완벽한 신랑은 없지 않냐. 노력하는 모습이 예쁜 신랑이다. 98점이다. 100점 주면 나태해질까 봐 2점은 뺐다"며 애정을 과시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