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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건창(LG)과의 맞트레이드로 LG 트윈스에서 키움으로 이적한 그는 11경기 3승3패 평균자책점 3.99로 키움 선발진 공백을 안정적으로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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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요키시와 타일러 애플러, 안우진 최원태와 함께 키움 선발진 한 자리에 안착했다. 한현희가 스프링캠프에서 발목을 다치면서 정찬헌의 역할은 더욱 중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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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연속 부진한 모습이 이어졌지만, 키움 홍원기 감독은 세 번째 등판을 앞두고 다시 한 번 믿음을 실어줬다. 홍 감독은 "작년 겨울부터 준비를 많이 했다"라며 "두 차례 등판 결과가 좋지 않아서 우려스럽기는 하지만, 결과가 좋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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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2사 1,2루 위기에서는 땅볼로 넘어갔다. 3회에는 한 점을 내줬지만, 이후 실점을 하지 않았다.
타선도 든든하게 도와줬다. 야시엘 푸이그와 박동원이 홈런을 날렸고, 6-5로 살얼음판 리드를 안고 있던 9회에는 두 점을 더하며 쐐기를 박았다.
경기를 마친 뒤 정찬헌도 모처럼 활짝 웃었다. 정찬헌은 "지난 두경기 결과가 좋지 않아 코치님이나 선수들과 함께 열심히 준비했다. 다들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시려 도와주셔서 첫승을 거둔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힘겹게 거둔 첫 승. 정찬헌은 "앞으로 갈 길이 먼데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천천히 가려 한다"고 다시 한 번 각오를 다졌다.
인천=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