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 탤런트 이훈이 30억 빚은 지고 반지하에서 일곱식구가 살았던 사연을 고백했다. 첫사랑 아내와 각방을 쓰는 사연도 공개했다.
19일 방송에서 이 같은 사연이 공개되자, 이훈의 근황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훈은 "10년 만에 터널 끝이 보인다"고 고백했듯이, 상당히 밝은 표정. 최근엔 박준규와 투샷을 올리며 '알콩달콩' 방송을 준비중인 사진을 올렸다.
또 골프대회에 참가, 동료들과 함께 한 사진 등 활발히 활동하는 요즘 생활을 인스타를 통해 공개했다.
한편 19일 방송된 KBS 2TV 예능물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이훈은 박원숙의 "이혼한 건 아니지?"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훈이 "제 얘기 못 들으셨어요?"라고 하자, 박원숙은 이혼을 확신하며 안타까워 했다. "왜 이혼했느냐"고 묻자, 이훈은 "농담이다. 잘 살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이훈은 "10년 전 사업을 크게 실패해 너무 힘들었다. 빚만 30억원 대였다"며 "멀쩡하게 살고 있던 집에서 쫓겨나 반지하 방에서 부모님까지 일곱 식구가 살았다. 그땐 나만 힘든 줄 알고 1년 넘게 술 마시고 집에 들어가 화냈다. 지나고 보니 애 엄마와 아이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이제 터널의 끝이 보인다"면서 "깜깜해서 안 보였는데 10년 만에 터널 끝이 보인다"고 덧붙였다.
중학교 1학년 때 처음 만난 첫사랑 부인과의 사연도 공개했다. "결혼할 때 스물 일곱 살이었다. 첫사랑이고 8년 연애하다가 결혼했다"고 밝힌 이훈은 "아내와 각방을 쓰고 있다. 편하다. 저녁이면 각자 소주 한 병씩 마시고 헤어진다"며 "10년 동안 아이들과 항상 같이 자다 보니 아내와 같이 자는 게 불편해지더라. 스킨십이 너무 어색하다. 아내가 갱년기라면서 스킨십을 싫어한다"고 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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