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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할 수 있던 1이닝. 그러나 노시훈에게는 감회가 새로웠다. 2019년 신인드래프트 2차 10라운드(97순위)로 NC에 입단한 노시훈은 고교시절 뇌종양이 발견되면서 야구 선수 생활의 위기를 맞았다. 두 차례나 수술대에 올랐던 그는 결국 병마와 싸워 이겨냈고, 프로 무대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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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릴 거 같았던 그의 야구 인생에 다시 한 번 좌절의 시간이 다가왔다. 지난해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았고, 다시 재활에 돌입했다. 지루하고 두려웠던 재활의 시간. 노시훈은 또 한 번 승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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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구 내용도 좋았다. 직구 커터 커브를 던지면서 고양 타선을 묶었다. 최고 구속은 시속 143㎞까지 나오면서 순조롭게 몸 상태가 올라오고 있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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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마친 뒤 노시훈은 "지난해 5월 26일 1군에서 던지고 약 1년 만에 첫 실전 투구를 했다. 피하지 않으면서 유리한 볼카운트를 잡으려고 한 것이 주효했다"라며 "직구와 커터가 좋았고, 편하게 던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양=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