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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웅은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2차전에서 삼진 8개를 곁들이며 7⅓이닝 무실점으로 완벽투, 팀의 7대0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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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도쿄올림픽 이후 강인한 책임감까지 갖추며 거듭난 박세웅은 이날 기어코 한화와의 오랜 악연의 사슬을 끊어냈다. 1회를 제외하면 큰 위기 없이, 병살타와 출루 후 견제사, 3자범퇴 3차례까지 무려 5이닝이나 3타자로 마무리한 압도적인 투구였다. 경기를 지켜본 이순철 해설위원은 "박세웅의 컨디션이 매우 좋았고, 특히 직구 외에도 슬라이더와 커브의 비중을 높이면서 한화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았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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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마운드를 내려오는 박세웅에겐 홈팬들의 뜨거운 기립박수가 쏟아졌다. 박세웅은 "너무 감사했다. 다음 경기에도 받고 싶다"며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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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전 데뷔 첫승. 벌써 1군 데뷔 8년차, 롯데의 확고부동 토종 에이스로 자리잡은 박세웅에겐 어울리지 않는 단어다. 박세웅은 "경기전에 형들이 '이젠 할 ??가 됐다. 지금 너라면 무조건 할 수 있다'라고 말해줘서 큰 힘이 됐다. 동료들과 함께 만든 승리라서 더욱 기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