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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이었다. 박경수는 21일 잠실 LG 트윈스전이 끝난 뒤 가진 인터뷰에서 당시 얘기를 하자 "내가 가서 감독님께 먼저 말씀을 드렸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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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수는 "윤석이가 겨울 내내 준비를 정말 잘했다. 시범경기도 좋았다"면서 "내가 예전에 윤석이 위치에 있었던 경험이 있다. 그걸 알기 때문에 좋을 때 게임에 나가야 실패를 하더라도 얻는게 있다. 그때 안나가면 윤석이 자신감이 떨어질 것 같았다. 그래서 감독님께 말씀드렸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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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떠난 이후를 생각하기에 최대한 버틸 생각이다. 박경수는 "누군가가 빨리 내 자리를 잡아야 하고 그러기 위해선 버텨야 한다고 생각한다. 감독님도 그렇게 말씀해주셨다"라면서 "윤석이에게 겨울부터 '네가 주전 선수다. 주전 선수로서 할 수 있는 컨디션을 맞춰라'고 말해줬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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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수는 21일 잠실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서 7번-2루수로 선발출전해 2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하며 팀의 6대2 승리에 보탬이 됐다. 올시즌 첫 멀티히트다. 박경수는 "오늘 동료들과 함께 어우러져서 이기니까 조금 더 기쁨이 배가 되는 것 같다"면서 "다들 열심히 하는데 안풀리니까 속상해하는 선수들이 많은데 이번 3연전을 계기로 작년처럼 연승도 오래 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지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