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모든 딜이 그러하듯, 맨유가 에릭 텐 하흐 아약스 감독을 차기사령탑으로 선임하는 과정 또한 복잡했다.
미국 스포츠매체 '디 애슬레틱'이 22일 전한 맨유의 텐 하흐 감독 선임 '인사이드 스토리'를 보면 다양한 감독들의 이름이 등장한다.
보도에 따르면, 1월 이후 텐 하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파리생제르맹 감독, 브랜든 로저스 레스터시티 감독, 루이스 엔리케 스페인 대표팀 감독, 훌렌 로페테기 세비야 감독 등이 후보로 맨유 수뇌부의 검증을 받았다.
그중 로저스 감독은 올시즌 레스터시티의 성적이 급추락하면서 자연스레 후보에서 제외됐고, 엔리케 감독은 카타르월드컵 참가 의지를 내비쳤다. 세비야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로페테기 감독에 대한 구단의 관심은 뜨겁지 않았다.
그 사이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의 이름도 수면위로 떠올랐지만, 구단주가 바뀌는 혼란기에도 감독은 일단 팀에 남길 바랐다.
그렇게 사실상 '포치' 포체티노 감독과 텐 하흐 감독 '2파전' 양상으로 남았다.
포체티노 감독을 품기 위해선 파리생제르맹측에 1000만유로에 달하는 거액의 보상금을 제시해야했다. 하지만 포체티노 감독에 대한 파리 수뇌부의 신뢰가 시간이 갈수록 떨어지면서 '영입 불가'가 '영입 가능 상태'로 바뀌어갔다.
포체티노 감독 본인도 맨유행에 관심을 드러냈고, 맨유 선수들 중 일부도 포체티노 감독을 원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잉글랜드에서 사우스햄턴과 토트넘을 맡아 토트넘을 리그 상위권과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려놓은 이력이 있다. 반면 텐 하흐 감독은 바이에른뮌헨의 리저브팀을 이끈 것 외에는 줄곧 네덜란드에서만 축구 커리어를 쌓았다.
하지만 수뇌부가 텐 하흐 감독과 여러차례 미팅을 한 뒤 '텐 하흐 선임'으로 가닥을 잡았다. 전술가인 텐 하흐 감독은 데이터 분석에서 후보군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연락을 기다리던 포체티노 감독은 맨유가 텐 하흐 감독과 협상을 맺으려 한다는 소식을 듣고 그야말로 벙찐 상황에 놓였다.
맨유는 21일 텐 하흐 감독과 3+1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올시즌까지 아약스를 이끈 뒤 맨유에 합류할 예정이다.
텐 하흐 감독은 스티븐 맥클라렌 등을 코치로 임명할 계획을 세워둔 것으로 전해졌다. 웨인 루니, 로빈 판 페르시 등도 코치 후보군이지만, 현재로선 베테랑 맥클라렌 코치가 유력하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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