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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는 9회까지 팀 노히트노런을 기록하고도 점수를 뽑지 못했다. 연장으로 끌려갔다. 연장 10회초에 2점을 잃고 패배 직전에 몰렸다. 하지만 10회말 극적인 굿바이 역전 홈런이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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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점을 한 유일한 투수인 위슬러가 승리투수가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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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으로 맞선 10회초 위슬러가 마운드에 올랐다. 연장 승부치기 규정에 따라 무사 2루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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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회말, 탬파베이 타선이 드디어 응답했다. 2아웃부터 영화 같은 역전극이 시작됐다.
테일러 월스 타석에 보스턴 투수 한센 로블스가 보크를 범했다. 2사 3루에서 2루수 트레버 스토리의 실책이 나왔다. 스토리는 2-유간으로 빠지는 타구를 잘 잡았다. 역동작으로 1루에 던졌는데 송구가 빗나가고 말았다. 3루 주자 랜디 아로자네라가 득점했다.
실책의 대가는 너무 컸다. 케빈 키어마이어가 2볼 1스트라이크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낮은 코스 패스트볼을 골랐다. 3볼 1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패스트볼이 가운데 몰렸다. 키어마이어의 방망이는 무자비하게 돌아갔다. 타구는 라인드라이브로 우측 담장을 넘기며 명승부를 완성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