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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인 로스터 체제에서 포수 3명으로 엔트리를 운영하는 건 극히 드문 케이스. 24일까지 10개 구단 중 포수 3인 체제로 엔트리를 운영 중인 팀은 양의지-박대온-김응민이 버티고 있는 NC 다이노스 1팀 뿐이다. 지난해 징계 여파로 야수 뎁스가 약하고, 양의지의 지명 타자 출전 비율이 있는 팀 사정이 고려됐다. 포수 2명이 온전히 안방을 지키고 경기 상황에 따라 야수들을 두루 기용하고 있는 KIA와는 사정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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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1번 포수는 김민식이었다. 16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6푼2리(42타수 11안타) 1홈런 6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14를 기록했다. 한승택은 10경기 타율 2할1푼4리(14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 OPS 0.818. 김민식이 지표 면에서 좀 더 두드러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출전 시간 대비 활약을 보면 한승택과 큰 차이가 없다.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에서도 김민식이 0.36, 한승택이 0.24(이상 스탯티즈 기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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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원은 공수 양면에서 김민식과 한승택이 채워주지 못한 갈증을 풀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이제 갓 KIA에 입단한 포수라는 점에서 투수와 호흡을 맞춰가는 적응 기간이 불가피하다. 이런 가운데 기존 포수 두 명 중 한 명을 선택해야 하는 김 감독의 고민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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