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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우희와는 이전 영화 '우상'에서 함께한 인연이 있다. "당시에 천우희가 정말 힘들었다. 눈썹까지 다 밀고 몇 달을 살아야했다. 그런데도 현장에서 웃으려고 하더라. '안힘드냐'고 물었는데 '힘들어하면 나아지겠어요?'라고 반문하더라. 머리가 '쾅'했다. 내가 배웠다. 난 그 경지까지 못올라가고 있었다. 그 이후에 나도 힘들지만 헛웃음이라도 웃자라는 것이 생겼다. 후배라서 평가할게 아니라 오히려 배우는게 더 많다. 나는 연기에서는 선후배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냥 서로 연기하는 동료지, 선후배는 없다고 얘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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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리와는 절친이지만 이번 촬영에서는 거리를 뒀다. 설경구는 "이 촬영에서는 같이 술 한 잔 안마셨다. 문소리에게 혼자의 시간이 필요했던 것 같았고 그 모습을 지켜줘야할 것 같아서 감히 말도 잘 못붙혔다. 간단한 대화 외에 사적인 얘기는 많이 안했다"라며 가해자다 피해자다를 나눈 것은 아니고 현장 분위기가 그랬다. 문소리도 나에게 말을 걸지 않고 조금 떨어져 있었다. 그런 준비과정들이 화면에서도 드러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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