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안양 KGC의 김승기 감독은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경외심을 표했다.
Advertisement
이날 KGC 선수들은 정말 맹렬했다. 순간 순간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아랑곳하지 않는 자신감이 넘쳐 보였다. 김 감독이 예고한 대로 상대를 질식시킬 듯한 수비와 몸을 사리지 않는 리바운드 전쟁에서 부족함 없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김 감독은 "우승을 해봤던 DNA"를 강조하면서도 "선수들이 너무 잘 뛰어줬다. 내가 지도했다기보다 배운 게 많은 경기였다"며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Advertisement
-승리 소감은.
Advertisement
-어떤 선수에게 배우고 싶은가.
-오늘 맹활약한 오세근을 6년 전과 지금을 비교한다면.
6년 전이 낫지 않을까. 지금도 잘하지만 MVP를 받았던 그때 막을 자가 없었다. 하지만 오늘은 6년 전과 똑같지 않을까.
-트랩수비, 헤지 등을 적절하게 가동했다. 선수들 체력에 대한 고민은 없나.
체력 문제는 없고, 선수들이 신나서 하는 것 같다. 내가 오히려 힘들다. 특히 오세근이 오늘 많이뛰었다. 하지만 오늘 패하면 내일이 없다고 생각했다. 모든 걸 걸고, 무조건 이겨야 했다. 선수들 몸 상태를 보고 다시 준비하겠다.
-오늘 자유투가 저조해서 마음 졸였을 것 같다.
우리도 KT도 양쪽 다 그렇지 않을까. 선수들 자신감 떨어질까봐 얘기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웃으며)전성현이 시작 자유투 2개를 못넣으면서 다른 선수들도 말린 것 같다.
안양=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