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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세인 박태환은 184cm 키에 74kg, O형 프로필에 자가를 보유한 국가대표 수영선수의 위엄을 보여줬다. 금메달 20개에 총 메달 개수는 37개인 박태환은 "연금은 매달 나오고 그 뒤에 시합을 나가면 최고점에 도달해서 현금이 따로 나온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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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거실부터 깔끔한 주방, 호텔 같은 안방에 정리된 옷방, 신발장마저 완벽했다. 남다른 컬러감각도 소유한 박태환은 이른 아침부터 청소기를 돌리며 하루를 시작했다. 집안 구석구석을 '칼각'으로 맞추는 박태환은 섬세하게 의자에 신발도 씌워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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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릇하게 구운 프렌치토스트는 바나나에 슈가파우더까지 예쁘게 플레이팅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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씻고 나서 욕실을 정리하는 것도 완벽했다. 씻고난 후 뷰티관리도 열심히 했다. 영탁은 "2주 지나서 (단점을) 찾아내겠다"라며 질투했다.
통삼겹 수육을 하기로 한 박태환은 섬세하고 정갈한 손길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때 초인종이 울리고 들뜬 걸음으로 반긴 사람은 2016년 연말부터 5년간 알아온 사이라는 동갑내기 전담 트레이너였다. 시즌 내내 붙어있어 가족보다 더 가까워진 친구들에 박태환은 집 소개도 했다.
친구들도 모두 인정하는 박태환의 깔끔함, 친구들도 섬세해 앞치마를 선물했다. 이승철은 "다들 태환이 반만 해도 졸업시킨다"라며 극찬을 했다.
이미 결혼을 한 친구와 상견례까지 한 친구에게 안부를 묻는 박태환에 친구는 "지금 한 번 봐라. 지금 여자친구 너만 없다. 예전에 여자친구한테 애교를 부리고 그러지 않았냐"라며 폭로했다.
미혼반 네 명이 사이좋게 모인날, 김준수는 "'신랑수업' 이름 바꾸면 안되냐. 갈분들은 다 보냈다. 박군과 찬호형이 갔으니까 '남친수업' '연애수업'으로 하자"며 의견을 냈다.
김준수는 "저는 박태환이 와서 좋다. 어른들 앞에서 말을 잘 못하는데"라며 이제 나이로 2등이 됐다고 기뻐했다. 영탁은 "난 조금 슬프다. 내가 제일 형님이 됐다"라고 한탄했다.
'수영을 하면 몇 km까지 가능하냐'는 말에 박태환은 "장거리 훈련 할 때는 1만m를 했다. 10km는 해봤다. 1시간 40분 정도 걸린다"라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박태환은 "저는 힘든 게 중간에 배가 고파서 힘들었다. 수영복 안에 에너지 젤을 숨겨놓고 헤엄치면서 한 입 먹고 호흡하면서도 먹었다"며 레전드 다운 일화를 밝혔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