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션 놀린(26·KIA 타이거즈)가 또 한 번 첫 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놀린은 2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서 6이닝 6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을 했다.
올 시즌 KIA와 계약해 KBO리그에 첫 선을 보인 놀린은 개막 첫 경기부터 운이 따르지 않았다. 3일 LG전에서는 타구에 팔꿈치를 맞아 2⅓이닝 2실점을 한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1군에서 말소된 그는 15일 NC 다이노스전에 복귀해 5이닝 3실점으로 부상을 완벽하게 털어낸 모습을 보여줬다.
세 번째 등판부터는 조금씩 반등에 성공했다. 21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첫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로 선발 투수로서 역할을 했다.
조금씩 이닝을 늘려가며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3경기에서의 결과는 모두 패배.
26일 양현종이 타선의 4득점 지원을 받고 팀의 10대5승리로 5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다. 타선이 조금씩 살아나는 조짐을 보인 만큼, 놀린도 첫 승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
일단 놀린은 이날 제 몫을 했다. 1회 고전하면서 2실점이 나왔지만, 6회까지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최고 시속 147㎞ 직구를 중심으로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 투심 커터 등을 섞었다.
놀린의 역투가 있었지만, 타선은 전날과 같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3회 만루에서 몸 맞는 공으로 한 점을 만회한 것이 전부였다.
결국 놀린은 1-2로 지고 있던 7회 마운드에 내려왔다. 타선은 끝내 응답하지 않으며 놀린의 패배마저 지우지 못했다. 오히려 7회말 불펜에서 한 점을 내줬다.
팀은 1대3으로 패배. 결국 놀린은 4경기에서 4패를 기록했다.
수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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