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의 잊혀졌던 외야수 이천웅이 재기의 첫 발을 내딛었다.
이천웅은 28일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6번 중견수로 선발출전했다.직장 용종 제거술을 받아 천천히 늦게 몸을 만들었고 이제야 2군 경기에 첫 출전하게 된 것.
문정빈의 싹쓸이 3루타로 3-0으로 앞선 1사 3루서 첫 타석을 맞이한 이천웅은 SSG 선발 김건우와의 대결에서 2루수앞 땅볼로 물러났다. 3루주자가 움직이지 못해 타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두번째 타석에서 첫 안타를 뽑았다. 3-0으로 앞선 3회말 2사후 2구째를 때려내 좌중간 안타를 친 것.
5회말 세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난 이천웅은 6회초 수비 때 최민창으로 교체됐다. 3타수 1안타 1삼진으로 첫 실전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천웅은 지난해 12월 건강 검진에서 직장쪽에 작은 용종이 발견됐었다. 작은 용종이라 1월초 제거 시술을 받았고 이후 휴식과 재활을 해왔다. 스프링캠프도 제외됐고, 이후 천천히 몸을 끌어올렸다.
지난 2018년 112경기서 타율 3할4푼을 기록하며 주전 자리를 얻었던 이천웅은 2019년엔 부동의 톱타자로 나서 타율 3할8리, 168안타, 48타점, 88득점을 기록하며 LG의 핵심 전력이 됐다. 하지만 2020시즌 부상을 당해 빠졌고, 그사이 새로운 톱타자 홍창기가 등장했다. 지난해 부활을 기대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68경기서 타율 1할9푼9리(181타수 36안타)에 그쳤다.
LG는 김현수 박해민 홍창기에 문성주까지 가세해 외야에 빈틈이 없다. 이천웅으로선 건강한 몸으로 꾸준한 모습을 보이면서 기회를 엿봐야 하는 상황이 됐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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