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강원FC가 또 대형 악재를 만났다.
토종 간판 공격수 이정협이 부상으로 장기 이탈하게 됐다.
강원 구단은 28일 "이정협의 왼발복 부상에 대해 정밀진단을 실시한 결과 인대가 심하게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말했다.
복귀하기까지 6∼8주 가량 걸린다는 게 의료진 소견이다. 지독하게 운이 없는 부상이었다. 이정협은 지난 27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벌어진 '2022 하나원큐 FA컵' 3라운드 화성FC와의 경기(2대0 승)에 선발 출전했다. 전반 36분 화서 김경민과 공중볼 경합을 하며 착지하던 중 김경민의 발을 밟으면서 왼발목이 꺾였다.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져 일어나지 못하다가 들것에 실려나갔다.
설상가상이자 청천벽력이다. 그렇지 않아도 강원은 외국인 공격수 디노가 아킬레스건 파열로 인해 시즌 아웃된 상황이다.
차세대 국가대표로 주목받던 골키퍼 이광연도 최근 무릎 십자인대 파열에 따른 수술로 6개월 뒤 복귀할 예정이었다. 이광연은 휴식기 직전 이던 지난 10일 포항과의 9라운드 경기 도중 쓰러졌다.
이정협은 디노가 이탈한 이후 사실상 유일한 토종 희망이었다. 강원은 연이은 부상 악재로 인해 다음달 재개되는 정규리그 일정에서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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